5월의 제주도여행을 떠나봅시다! (feat. 항공권/숙소/렌트카)

Tdaddy's Story/Tdaddy's Travel Diary

by 하둘이앤펀 2020. 5. 18. 16:49

안녕하세요. Tdaddy입니다.

저는 지난주에 결혼 1주년을 맞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눈치를 보다가 충동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항공권과 숙소 그리고 렌트카 예약을 여행 하루 전날 겨우겨우 하게 되었는데요.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저의 여행 준비 팁들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1. 항공권 발권 (인터파크항공)

저는 해외 항공권을 알아볼 때는 주로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는 편인데요.

국내, 제주도 항공권을 알아볼 때는 인터파크 항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 항공권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도 하고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되는 최저가 상품의 경우 작은 규모의 여행사 상품인 곳이 많아서 그나마 쉽게 이용 가능하고 나름 인지도 있는(?) 인터파크 항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작은 여행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해주세요^^;)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여행객들이 많이 줄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항공권이 비싸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있는데요!

시기 (성수기/비성수기)
출발하는 날짜 (목~토/일~수)
출발하는 시간

저는 결혼기념일에 맞춰 떠나다 보니 시기는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출발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할 수 있었는데요. 보통 목요일부터 토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이 일요일부터 수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항공권을 티켓팅 하였습니다.

또한 시간대 별로 항공권 비용이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일정에 맞는 항공권을 선택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은 티웨이 항공편으로 1인당 왕복 57,800원, 총 115,600원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2. 숙소예약 (에이비앤비 - '애월모실')

여행을 다닐 때 숙소 예약은 호텔스닷컴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요.

이번 제주도 여행은 호텔보다는 독채를 사용할 수 있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였습니다. 비록 제주도 여행을 갔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였습니다.

에이비앤비 예약은 에어비앤비 어플을 사용하였는데요!

일단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저렴하지만 좋은 숙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설명이랑 사진도 잘 되어있어서 숙소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를 찾으시는 분은 에어비앤비 어플을 꼭 사용해보세요!

저는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할 때 '애월'이라는 곳을 꼭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여러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되고 또 주변에서도 애월을 많이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때 마침 애월에 있는 숙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애월모실'

딱 보자마자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사실 주변에 바다가 보이는, 뷰가 좋은 곳은 아니었지만 한적하고 조용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였어요!

그리고 위치적으로도 괜찮은 것 같아서 많이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하였습니다!

1박에 53,000원인데 청소비와 서비스 수수료 등 합쳐서 2박 기준 총 139,790원에 숙소를 예약하였습니다.

애월모실은 팬션형으로 지어진 독채형 주택이구요.

총 5채가 있는데 저는 5동을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한 독채입니다.

다른 집에는 몇 동인지 써있던데 여긴 표시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문제 될 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입실은 원래 16시부터인데요.

사장님께 저희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12시부터 입실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셨어요!!

아, 그리고 5채가 있는 만큼 주차도 5대 이상 가능한 주차장이 준비되어있어서 편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이 날 날씨가 흐려서일까요) 조금 칙칙하게 나온 것 같지만 와이프랑 저는 들어가면서 감탄사를 연발하였네요!

두명이서 지내기에 충분하게 넓은 공간과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들이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침대는 킹사이즈인데요!

침대 사이즈가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평소 저는 집에서도 킹사이즈 침대를 이용하다 보니 퀸사이즈 침대가 조금은 좁게 느껴지더라구요. 다행히 킹사이즈 침대에서 편히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별난방이 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였는데요.

첫날에는 날이 조금 흐려서 그런지 날씨가 쌀쌀해서 난방을 틀었는데 잘되더라구요!!

그리고 WIFI도 잘되더라구요!

다만,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면 화장실 스위치도 여기서 켜야 한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나름 화장실과 거리가 멀지 않아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주방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간단하게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도구들이 준비되어있는데요.

저희는 따로 주방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냉장고와 전자렌지 그리고 식탁도 있습니다!

식탁에는 생수와 치약 그리고 컵라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참고로 치약은 '스트롱 민트' 였는데요. 정말 맵더라구요...

치약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따로 안 챙겨갔는데 진짜 너무너무 매웠습니다ㅠㅠ

참고하셔서 스트롱이 싫으신 분은 꼭 따로 챙겨가세요!

처음엔 커튼으로 가려져있어서 몰랐는데, 커튼은 치니 비밀공간(?)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해주셔서 따로 요청하는 일 없이 잘 사용하였습니다:D

55인치는 되는 것 같은 큰 TV

숙소에서 TV 볼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올레TV가 돼서 케이블방송도 볼 수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숙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곳은 바로 화장실인데요!

화장실이 진짜 깨끗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위생을 고려해서인지 비누 대신 핸드워시를 준비해 주셨는데요!

전 평소에 비누보다 핸드워시를 사용하는 편이라 이 또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샴푸와 컨디셔너 그리고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잘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컨디셔너는 날짜가 아주 조금 지났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준비된 제품을 사용하실 땐 유통기한을 꼭 확인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세탁기와 세제도 있었는데요!

저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빨래를 해야 되는 상황에서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애월모실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애월모실이 그저 좋아 보이기도 했지만 애월모실을 이용한 많은 분들이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다'라는 후기가 많았었기 때문인데요.

정말정말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좋은 분 같아 보이셨어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입실이 원래 16시였지만 저희 부부의 사정을 배려해 12시에 입실할 수 있도록 해주셨을 뿐 아니라 아래 카톡에서도 보듯이 저희 결혼기념일까지도 신경 써서 챙겨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즐거운 제주도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3. 렌트카 예약 (제주속으로)

평소 이용하던 브랜드 있는 렌트카 업체는 여행 전날이어서 그런지, 예약이 꽉 차 있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업체를 찾아보다가 '제주속으로 렌트카'를 알게 되었는데요. 상당히 괜찮은 것 같아서 소개해드려요!

'제주속으로'는 네X버에 제주렌트카를 검색하시면 가장 상단에 노출되어 있는데요!

물론, 광고효과로 가장 상단에 노출되어 있기도 하지만 랭키닷컴 인증 국내여행부문 방문객수 1위,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4년연속 (2018~21년) 우수관광사업체로 선정된 업체라고 합니다.

제주속으로는 렌트카뿐 아니라 여행패키지, 항공권, 숙소 및 관광지입장권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저는 일단 렌트카만 이용해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렌트카 비용은 의심갈 정도로 너무 저렴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24시간 기준으로 완전자차 포함된 렌트비용인데요. 연식도 오래되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차량이 하루에 만원~2만원 밖에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추가비용이 들어가는건 아닌지 확인해봤더니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했던 차량보다 조금 더 좋은 차량을 픽할 수 있었구요!

신형 아반떼, 3일 렌트 완전자차 포함 총 56,550원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완전자차에는 한도 200~400만원까지 되는 것과 보장한도 무제한되는 것 2종류가 있는데요.

본인의 상황에 맞는 것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도 200~400만원 완전자차를 이용하였습니다!

렌트카 예약도 정말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었는데요.

원하시는 차종을 선택한 후에 인수일/반납일을 설정해주시고 아래 인적사항들을 작성해서 제출해주시면 바로 예약신청이 되는데요. 이후 상담원 확인 후에 예약이 확정이 됩니다.

저는 예약신청을 출발 하루 전에 했기 때문에, 출발 당일에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상담원과 직접 통화하여 예약확정을 하였는데요. 상담원 분도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주속으로 렌트카'가 왜 저렴한지 예약 확정이 되면서 알 수 있었는데요.

'제주속으로 렌트카'는 제주도에 있는 많은 렌트카 협력사들의 플랫폼으로써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렌트카 업체를 배정하는 중개 역할을 담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획기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요청사항으로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차량을 원했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저는 <삼성렌트카>를 배정 받게 되었습니다. <삼성렌트카>의 경우 전 차종이 금연차량으로 지정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예약확정이 되면 아래와 같은 알림톡을 받게 되는데요!

예약확정내역 꼼꼼하게 다시 살펴보신 후에 렌트카 인수장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렌트카 인수장소는 길 안내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공항에서도 렌트카 인수가 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셔틀버스를 타고 렌트카하우스로 이동하셔서 렌트카 인수를 받으셔야 하는데요! 렌트카 셔틀버스 타는 위치는 대부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래 렌트카 셔틀버스 탑승장 안내 표지에 따라 이동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알림톡에서 확인한 5구역 5번 승강장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셔틀버스 운행 간격은 렌트카 업체마다 상이하니 업체별로 확인해주세요!

셔틀버스로 5분 정도 이동하면 렌트카 하우스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여러 협력사들이 모여 있어서 그런지 차량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리고 렌트카 계약서 작성 후 (추가비용 없이) 결제를 하면 바로 렌트카 인수를 하실 수 있습니다!

계약서는 문자로 보내주시더라구요!

계약서 내용에는 계약 내용과 주유 상태 그리고 스크래치 사진들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는데요!

그래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사진으로 증거(?)를 남겨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신형 아반떼여서 그런지 주행거리가 15983km 밖에 안되더라구요!

기름은 렌트카 인수 당시 기준으로 기름을 부족하게 채워오거나 안채워오는 경우 1칸당 1만원씩 계산하여 주유비를 따로 지불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차 반납하기 전에 꼭 기름을 채워주세요!

렌트카 인수를 하고 운행을 하기 전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확인해서 사진 및 영상으로 기록을 남겨주세요!

저는 렌트를 해서 정말 많이 돌아다녔는데요! 요즘 기름값이 많이 내려가서 그런지 주유비로는 3만원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기차 대여가 휘발유 차량 대비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돼서 휘발유 차량으로 대여를 하였는데 저처럼 드라이브를 많이 하거나 이동거리가 많은 분들은 전기차를 이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